▶ 라몬트 주지사 서명남아…부문별 판매세 인상
▶ 세탁·파킹·인테리어 디자인서비스 내년 1월부터 과세품목

커네티컷 주상원 다수당 대표 밥 더프(민주, 노워크, 사진 왼쪽)와 주하원 다수당 대표 메트 리터 (민주, 하프포드)의원이 지난 2월 네드 라몬트 주지사의 예산안 연설을 들은 후에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일·미용 라이선스 취득시 100달러·2년마다 갱신해야
430억 달러 규모의 주정부 예산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라몬트 주지사의 서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주도하에 통과된 이번 예산안은 같은 민주당 출신인 주지사의 의중이 대부분 반영됐다. 특히 이번 2019~2020년 예산안은 37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기획됐지만, 라몬트 주지사의 선거 공약대로 소득세와 판매세는 인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에는 6.35%의 현행 판매세에 적용되지 않았던 비과세 품목들이 과세품목으로 다수 포함되고 부문별로 판매세가 인상돼 소비자들과 판매업자들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파킹, 드라이클리닝, 세탁,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등이 새로 판매세 과세품목으로 정해졌고 내년 1월 1일 부터 적용된다.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세도 오는 10월1일 부터 현행 1%에서 6.35%로 인상되며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과 음료,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식료품 가게에서 먹기 편하게 미리 준비된 음식 등에도 1% 인상된 7.35%의 판매세가 적용된다.
2020년 7월1일부터는 25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의 양도세가 현행 1.25%에서 2.25%로 인상된다. 전자담배와 주류 등도 오는 10월1일 부터 10%로 인상된다. 우버나 리프트 등 앱서비스로 제공되는 라이드 서비스에도 오는 7월1일 부터 현행 25센트에서 30센트로 세금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안이 시행되면 주민들의 실생활에서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오는 2021년부터 네일과 눈썹 테크니션이나 미용사 등에게 라이선스 취득 조항이 포함돼 지역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고 있는 네일 살롱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네일 면허 취득 시에는 100달러의 비용이 들고, 매 2년 마다 갱신해야 한다.
또한 오는 8월1일부터는 지금까지 상점에서 무료로 제공됐던 플라스틱 백이 한 장당 10센트에 판매되며 2021년 1월부터는 플라스틱 백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한편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2020년도 가을학기부터는 커네티컷 고등학교 졸업생에 한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지원할 경우, 학자금 융자 없이 전액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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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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