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 전역 프리웨이에서 음주 관련 역주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8일 새벽 1시32분께 샌타애나 5번 프리웨이 1번 스트릿 출근 인근 카풀 차선에서 블랑카 듀알티-비드리오가 운전하는 SUV 차량이 역주행으로 달리다 북쪽방면 카풀레인을 달리던 세단 차량과 충돌했다.
CHP는 듀알티-비드리오가 음주 후 프리웨이 진입로를 착각해 역주행으로 달리다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듀알티-비드리오 SUV 차량에서 다량의 맥주병을 발견했다.
이날 사건으로 듀알티-비드리오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사고 차량에 탑승한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일 새벽 가든 그로브 22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사고로 한 명이 숨졌다.
CHP는 새벽 4시께 밸리뷰 스트릿 인근 22번 프리웨이에서 서쪽 방면으로 운행하던 USPS 대형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한 대의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해 화재가 발행했으며,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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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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