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기마감 앞두고 카란자 교육감 주의회 방문 폐지 로비
▶ 주하원의장 “어떤 거래도 있어선 안돼” 부정적 입장
오는 19일 뉴욕주의회 회기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특목고 시험(SHSAT) 폐지 법안의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시는 주의회를 상대로 막판 로비를 펼치고 있지만 주의회에는 SHSAT 폐지법안 통과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12일 올바니 주의회를 방문해 SHSAT 폐지 법안 통과를 위한 활발한 로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카란자 교육감은 주하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특목고 학생 인종 다양성 확대를 위해서는 SHSAT 시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현행 입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SHSAT 시험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카란자 교육감에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G&T)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칼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입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봐야한다.
SHSAT 시험 폐지 법안 통과시키기 위해 그 어떠한 거래도 있어선 안된다”면서 SHSAT 폐지와 G&T 프로그램 확대를 놓고 이뤄지고 있는 거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클 베네데토 주하원 교육위원장도 50여 명의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특정 학교들의 입시 정책에 대해 관여하는 것은 주의회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하원의장과 입장을 같이 했다.
앞서 존 리우 주상원 교육위원장도 “SHSAT를 폐지하려는 드블라지오 시장의 주장은 이미 힘을 잃었다“며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를 배제한 채 추진된 SHSAT 폐지는 절대 성사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드블라지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관저에 아시안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청해 SHSAT 시험 폐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드블라지오 시장은 시험 폐지에 반대하는 강경론자까지 초대해 시험 폐지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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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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