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이제 1경기 남았다. 2년 넘게 기다려온 이강인의 '그날'이 곧 다가온다.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15일 오전9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역사적인 무대다. 한국 축구가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서 이룬 역사를 새롭게 갈아치울 기회다. 세계 정상 정복을 이루면 1983 멕시코 U-20 월드컵 4강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선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U-20 월드컵 우승을 달성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4강까지 총 6경기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골든볼(MVP) 후보로 꼽힌다. 이강인의 활약에 유럽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언론 '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U-20 월드컵 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발렌시아 1군에서 뛰는 건 멋진 경험이었다. 지금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덕에 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중요한 트로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출전을 포기했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이강인은 "내 목표는 월드컵서 좋게 출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했고 지금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님이 스페인까지 와 구단을 설득했다. 나 역시 처음부터 2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갈 이 팀을 신뢰했다. 이제 월드컵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강인은 나이에 비해 플레이가 성숙하다는 외신 평가에 "잘 모르겠다. 단지 승리를 위해 동료를 돕고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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