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전반 미나 결승골로 이탈리아에 1-0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에콰도르가 3-4위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에콰도르는 14일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테디엄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에 터진 리처드 미나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아로써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B조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당했던 0-1 패배를 되갚으며 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양 팀은 상반된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에콰도르는 한국과의 4강전에 기용한 선발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들고 나온 반면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와의 4강전에 출전했던 11명의 선발 멤버 중 6명을 바꿨다.
에콰도르는 이날 슈팅수 23-12가 말해주듯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후반 11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끝에 굴절된 후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3분 뒤 디에고 팔라시오스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연장으로 향했다.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5분 만에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직접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리의 킥이 에콰도르의 수문장 모이세스 라미레스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마침내 연장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볼을 쇄도하던 미나가 논스톱으로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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