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 아니타 플라자 단독주택 등 80동 건설

아케디아에 위치한 대형 사핑몰이 80채로 구성되는 대형 주택단지로 재개발된다. 개발사가 공개한 주택단지의 조감도.
아케디아에 위치한 대형 샤핑몰이 주택 단지로 재개발된다. 부동산 업계는 부진한 오프라인 샤핑몰들이 앞으로 수요가 몰리는 거주용 부동산으로 재개발되는 새로운 트렌드의 서막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이애미에 본사를 미국 최대 주택건설사인 레날 홈스가 아케디아에 위치한 구 ‘샌타아니타 플라자’ 샤핑센터 부지(17 W. Las Tunas Dr. Arcadia)를 3,660만달러에 매입했다.
매각자는 오렌지카운티 본사를 둔 올슨 컴페니로 이 부지를 지난해 6월 2,26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재매각하면서 1,400만달러의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레날 홈스는 4.9에이커(21만3,444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부지에 80채로 구성되는 ‘아케디아 80’ 주택단지를 신축할 계획이다.
레날 홈스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단지 내에는 12개 단독 주택, 44개 3층 타운홈, 21개 2층 타운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타운홈 가격은 80만~90만달러, 단독 주택은 120~130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케디아의 중간 주택가는 106만달러로 남가주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며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이 14%나 올랐다.
이 샤핑몰은 한 때 라잇에이드 파머시를 중심으로 식당과 소매업소들이 운영하는 대형 샤핑몰이었으나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았고 3개월 전 건물들도 철거됐었다. 이 부지는 아케디아 메트로 골드라인 역사에서 3마일에 위치하고 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아케디아 시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케디아의 경우 중국인 등 아시안들이 대거 몰리며 주택 시장 매물이 부족한 지역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는 현재 남가주 등 미 전국에 이같이 매출이 부진한 샤핑몰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들 부지를 수요가 많은 거주용, 또는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하는 사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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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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