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즌 첫 2경기 결장에 대해 미안한 마음 전하기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다음 달 개막하는 정규리그에서 첫 두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8일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8-19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새 시즌 토트넘은 더욱 강해지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정말 굉장한 시즌이었다. 믿어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고, 물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면서 토트넘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20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 대표팀을 오가면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냈다. 리그에서 다시 ‘톱4’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면서 “결승에서 패한 것은 물론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아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라면서 “나는 우리가 무언가 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 믿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2019-20시즌 개막전인 애스턴 빌라전과 2차전인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첫 두 경기를 뛰지 못한다. 지난 5월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은 우리에게 모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새 경기장에서 치르는 새 시즌의 첫 게임이 기다려진다.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면서 “물론 나는 뛰지 못한다. 매 경기 뛰고 싶은 내게는 힘든 순간이다. 2경기를 결장하게 돼 팀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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