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각국 보유금 비율, 27년래 최저치 기록
달러의 인기가 식은걸까? 전세계 외환보유고의 달러화 비중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CNN이 보도했다.
CNN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가 보유한 예비금 중 달러화의 비중이 62% 미만으로 떨어져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수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때보다도 7%포인트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마크 챈들러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렇게 달러화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미국의 무역정책 등 정치,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각국의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들이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통화를 보유해 위기에 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달러화의 비중은 줄었지만 금액 규모로만 보면 오히려 늘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이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며 러시아에 대해 경제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1,00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예비금을 모두 팔고, 이를 900억달러 규모의 유로화와 위안화로 대체하기도 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미 국채를 매각하고 있기도 하다. 연방 재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이 지난 4월 기준 보유한 국채 보유량이 1조1,130억달러로 전달보다 74억5,000만달러 감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00억달러 가까이 급감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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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Fox News를 그대로 믿는자들도 많지요. 미 국민의 반 이상이 그 방송을 안 본다는것도 알고 있어야지요.
선거 때가 가까우니 CNN을 비롯 주류 언론이 반 트럼프 전선에 뛰어들어 가짜 뉴스로 도배. 지난 선거 때도 CNN여기자는 트럼프 당선되자 엉엉 울고, 그러니 보도를 제대로 했겠나? %는 줄었는데 오히려 총액은 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