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서 프리웨이 총격사건이 5차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간 베이지역에서 프리웨이 총격사건이 5차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가장 최근 총격은 18일 산호세에서 일어났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경 킹 스트릿 인근 680번 하이웨이 남행선에서 한 차량이 다른 차량에 총을 발포했다. 이에 총알이 피해차량 뒷좌석 왼쪽 창문을 뚫고 오른쪽 창문을 관통해 나갔으며 좌석에 앉아있던 12세 소녀가 깨진 창문조각에 부상을 입었다.
같은날 저녁 로스 가토스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17번 하이웨이 남행선에서 85번 하이웨이 북행선으로 전환되는 지점에서 ‘탕’ 소리를 들었으나 영문도 모른채 집에 왔다고 말했다. 도착 후 차량 뒤쪽에 총알이 박힌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에 CHP가 총알임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부상자는 없다.
한편 15일 배커빌 I-80번 도로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다음날인 16일 저녁 오클랜드 칼데콧 터널에서도 차량 탑승자 두 명이 갑작스러운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사우스베이 680번 하이웨이에서는 17일 밤 밀피타스 남성이 비슷한 총격으로 사망했다.
CHP는 5개 사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용의자들을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베이지역의 프리웨이 총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P에 따르면 2015년 11월 이래로 베이지역에서 이같은 총격이 190여건 발생했으며 총 11명의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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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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