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카운티 도서관에 오는 7월 1일부터 도서 연체료가 전면 없어진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린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가 18일 모든 도서관에서 책을 기한까지 반납하지 않을 경우 벌금으로 내는 연체료를 없애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사라 존스 도서관 서비스 디렉터는 “고객중심의 정책 변화(연체료 제도 폐지)는 더 높은 도서관 이용률과 고객 만족도 개선, 커뮤니티와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체료 제도가 책을 제때 반납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연구결과를 들며 오히려 사람들을 도서관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체료를 없앰으로써 저소득층 가정이 도서관 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케이티 라이스 슈퍼바이저는 연체료를 지불하는 행위 자체가 수치스러운 면모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콘트라 코스타, 산마테오 카운티 등도 도서관 연체료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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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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