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이팅으로 유인해 범행을 벌인 10대 강도총격범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솔라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온라인 데이팅으로 2명을 유인해 강도 및 총격을 가하고 달아난 10대 청소년 3명이 체포됐다고 CBS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범행은 에밋 초커(18)가 지난 4월과 6월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를 통해 두 남성을 유인하면서 시작됐다. 초커는 각 남성을 만나 배커빌 북쪽 솔라노 레이크 인근 푸타크릭 로드로 데려갔다. 초커가 이들과 가까워질때쯤 공범인 브랜든 러마(19)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또다른 남성(17)이 개입했으며 피해자에게 몸을 공모양으로 만들라고 한 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이들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의 물건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피해 남성 한 명의 휴대폰이 새크라멘토 교외의 한 집에 있다는 것을 발견, 그곳에서 초커를 체포했다. 며칠 후 공범 2명도 추가로 체포했다. 솔라노 셰리프국 브래드 드월은 “이같은 범행 패턴이 계속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며 어둡고 외진 곳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더 큰 참사가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총 방아쇠를 누가 당겼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 세 명은 서로를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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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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