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 인구가 많은 하워드카운티의 콜럼비아에 위치한 저소득층 시니어 아파트인 샬롬 스퀘어가 입주 신청을 받는다. 50세대 규모의 샬롬 스퀘어에는 현재 한인 17가구와 중국인 10가구가 입주, 아시안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샬롬 스퀘어는 지난달 22일 아시안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하워드카운티 중국어학교 관계자들은 아파트를 둘러보고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시카 헤리스 샬롬스퀘어 코디네이터는 “아시안 커뮤니티 거주자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 제공과 땡스기빙데이와 크리스마스에 문화 공연을 열 것을 기획하고 있다”며 “한인과 중국인 등 아시안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샬롬 스퀘어에는 이미 많은 한인과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며 “입주를 신청하면 보통 1년 정도 대기하게 되고 이후에는 자동 연장된다”고 입주신청을 권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시니어 아파트 월세는 연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돼 책정된다. 62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주 신청할 수 있으나 파산 및 신용 불량자는 신청할 수 없다.
문의 (443)518-7690
(443)956-9171 장영란
장소 6240 Foreland Garth
Columbia, MD 21045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