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살인사건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가 이번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829건 살인사건수가 2018년 1,739건으로 4.9% 줄었다. 2015년(1,861건)과 2016년(1,930건) 오른 적이 있으나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연간 2,700-3,500건에 달했던 살인사건수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최고기록은 4,096건이 발생한 1993년이다.
또한 청소년 범죄도 2017년 5만6,250건에서 2018년 4만6,420건으로 17% 하락했다. 청소년 중범죄와 폭력범죄 체포건수는 지난해 7,32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4년(2만2,601건)과 비교하면 3배 감소했다. 한편 알라메다카운티에서는 지난해 429명 청소년이 폭행 중범죄로 체포돼, 2017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는 같은기간 191명에서 133명으로 30% 떨어졌다. 청소년이 살인사건을 일으킨 건수는 주 전역에서 2017년 63건이었으나 지난해 69건으로 늘어났다.
또한 가중폭행은 6년간(2013-2018년) 18.6% 증가했으며 강간건수도 2017년에서 2018년 5.3% 올랐다. 재산범죄는 소폭 감소했다. 차량절도(vehicle thefts) 및 절도(burglaries)는 2017년 98만6,769건에서 2018년 94만998건으로 4.6% 떨어졌다. 2015년, 2016년 100만건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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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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