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해 전국 8위로 도약했다.
경제전문지인 24/7 월스트릿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메릴랜드는 GDP가 3.9% 오르는 빠른 성장률을 기록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GDP는 4,129억 달러로 15위였다.
메릴랜드 거주 성인 중 학사 학위 소지자는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32%를 웃도는 수치다.
한 경제전문가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안전한 고임금 일자리를 얻을 확률이 높고, 선진적 고도성장 산업을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의 연간 고용 증가는 5년 새 1%가 늘었고, 지난 4월 실업률은 3.8%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또 빈곤율이 9.3%로 전국서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메릴랜드가 높은 GDP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8번째 경제 규모를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2만개 이상의 고용 창출과 기업들의 성장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GDP 성장률 5%, 지난 4월 실업률 3.4%, 고용증가율 3%로 경제 규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 유타, 뉴햄프셔, 워싱턴, 하와이, 오레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버지니아는 9위이다. 이와 달리 웨스트버지니아와 알래스카,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의 경제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서는 GDP 성장률과 고용 증가율, 실업률, 빈곤율, 학사 학위 취득률 등 5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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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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