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덕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리턴 홈’(Return Home)을 제작중인 조경덕 감독이 한국전 포로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리턴 홈’은 포로들의 시각으로 한국전쟁과 전후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1시간짜리 12부작으로 조경덕 감독이 한국전 포로관련 제보를 직접 듣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찾아왔다.
조 감독은 “2009년 상파울로 영화제 참석차 간 브라질에서 남도 북도 아닌 중립국행 전쟁포로 출신 5명을 만나면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전쟁포로였던 분들은 전쟁에 대한 괴로운 기억이 떠오르거나 혹시 모를 색안경을 걱정해 당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주저한다. 그러나 역사속 진실이 그대로 가라앉을 것을 염려해 많은 분들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자신의 회고를 용기있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조경덕 감독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제 3국을 선택했던 전쟁포로들을 만나기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인도를 방문했다. 또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에 생존해 있는 반공포로들과 군군포로 100여명의 증언들을 기록해 왔다. 조 감독은 지난 4월부터 뉴욕,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워싱턴, 애틀란다, 달라스, 로스엔젤레스를 다녀갔다.
한국전 포로관련 제보는 (213) 444-8888 혹은 achimhaenori@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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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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