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 초등생이 감기증상과 비슷한 희귀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KTVU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트리스탄 앙(9)이 지난 6월 28일 감기증상과 비슷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
트리스탄은 사망하기 1주일 전 열이나고 두통과 피로, 매스꺼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부친 마크 앙은 “단순히 피곤하고 탈수증세를 보이는구나 했다”며 “타이레놀과 모트린을 줬다. 증상이 없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찾아왔다”고 밝혔다. 증세가 심각해지자 트리스탄은 응급실에 실려갔고 몇 시간 후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뇌가 부풀어 올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벨 앙은 “자라면서 한 번도 걱정끼치지 않는 아들이었다”며 “(아들은) 매우 건강했다”고 비탄한 심정을 말했다. 그는 “매우 건강한 아이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트리스탄은 사망하기 몇 달 전 마샬 포메로이 초등학교 3학년을 마쳤으며 태권도 블랙벨트 유단자, 무술 대회에서도 메달을 여러번 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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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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