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체육회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
▶ MVP에 수영 3관왕 저스틴 로 선수…백준혁(축구)·피강민(검도) 선수에 장학금도

수영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해 MVP에 선정된 저스틴 로 선수와 남정길 메릴랜드체육회장(왼쪽).
지난달 시애틀에서 열린 제20회 미주체전에서 종합 9위를 한 메릴랜드선수단이 13일 오후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는 12개 종목에 148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16개, 은 8개, 동 12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올랐다. 1.5-2세 차세대 등 선수들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메릴랜드는 목표이던 종합 10위권을 무난히 달성했을 뿐 아니라 지역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며 위상과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제 20회 미주체전에서 종합 9위를 한 메릴랜드체육회 선수단 해단식이 13일 빌립보 교회에서 열려 선수단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성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체육회는 각 종목 입상 선수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저스틴 로 선수는 MVP로 선정됐다. 또 우수선수 장학생에 뽑힌 축구 최강조의 백준혁 선수와 검도의 피강민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남정길 회장은 알렉스 김 단장과 백성옥 부단장, 김길영 총감독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남정길 회장은 “메릴랜드선수단이 종합 9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가져온 메달 수로 봤을 때는 금 46, 은 22, 동 70, 총 메달 138개로 종합 5위”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단합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메릴랜드를 빛낸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격려하고, “이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고 힘을 실어준 각 종목 단체장과 선수, 임원, 이사진, 후원자 모두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남 회장은 “이번 체전을 계기로 2년 후 뉴욕에서 열리는 체전에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해단식에는 김동기 총영사와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 체육회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