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창단연주회·단장 조영빈 지휘자
▶ 임경소·이상은·멜리사 황 등 게스트로 참여

칸타빌레 챔버합창단 임원진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임경소 소프라노, 조영빈 단장, 정혜영 음악감독, 이진실 반주자, 김경식 미디어 담당, 이상은 소프라노, 멜리사 황 오케스트라 단장, 조현경 이벤트 코디네이터, 주지숙 회계담당, 강은경 총무, 곽
칸타빌레 챔버합창단(단장)이 창단됐다.
14일 월넛크릭 힐사이드 컴플렉스에서 창단연주회를 발표한 칸타빌레 합창단 임원진은 창단취지와 오는 8월 11일 열리는 케냐 GMA 선교기금 후원 창단연주회 공연내용을 발표했다.
곽시나 이벤트 코디네이터는 “음악을 사랑하는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모여 한 목소리로 합창한다”며 “음악을 통해 얻은 좋은 열매로 매해 구제사업을 펼쳐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창단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아프리카 케냐 지역으로 결정됐다”며 “사막 모래벼룩이 발에 침투해 알을 부화하며 발생하는 지거스병을 막기 위해 신발을 보내고 장래 목회자가 될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영 음악감독은 창단연주회에 초청된 스페셜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그는 “첫번째 무대에는 한 명 한 명 섭외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협연된 오페라 연주가 펼쳐지며 성가곡과 한국가곡 및 민요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게스트로 초대했으나 향후에는 연주자들을 모집해 오케스트라를 조직, 칸타빌레만의 앙상블을 보일 예정”이라며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정 감독은 이날 참석한 스페셜 게스트 임경소 소프라노 및 보컬코치와 뮤지컬 ‘명성황후’로 활약한 이상은 소프라노, 멜리사 황 오케스트라 악장 및 바이올린 연주자 등을 소개했으며 가야금 명창 지윤자씨와 알토색소폰 연주자 저스틴 패너도 특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칸타빌레 합창단장 및 지휘자는 “지난 1월부터 주 1회 멀게는 새크라멘토에서 와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창단공연의 주제는 따로없이 칸타빌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줄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또 자신의 베이스가 성악이기 때문에 ‘노래하듯이’라는 뜻의 음악용어 ‘칸타빌레’를 합창단의 이름으로 정하게 됐다며 지난 5년간 SF매스터코랄에서 지휘자로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합창단이 무대에 나와 창단공연에서 선보일 존 루터의 ‘올 띵 브라이트 앤 뷰티풀’(All Thing Bright and Beautiful) 외 1곡을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했다. 칸타빌레 챔버합창단 창단연주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8월 11일(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로스모어 이벤트 센터 1001 Stanley Dollar Dr. Walnut Creek, CA 94595
▲공연 문의: 곽시나 (925) 628-5412, 김경식 (408) 603-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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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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