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18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
▶ 푸른초장 우먼셸터 후원 음악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오는 21일 남가주 주님의교회에서 열린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합창제를 주관하는 대광 OB코랄 합창단, 배재코랄, 이화여고 동창합창단, 숭의 코러스, 정신 동문 코러스 관계자들.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광 OB 코랄(단장 장경주)이 주관하는 제18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오는 21일 오후 6시 롤랜하이츠에 위치한 남가주 주님의교회(1747 Nogales St.)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음악제는 남가주 경신코랄(단장 이경일·지휘 장진영), 정신 동문 코러스(단장 박혜경·지휘 한효정), 이화여고 동창합창단(단장 장영희·지휘 민재희), 배재코랄(단장 남문현·지휘 유의철), 숭의 코러스(단장 장혜숙, 지휘 이선경), 남가주 대광 OB코랄(단장 장경주·지휘 강민석), 금란여중고 미션 콰이어(단장 한순자·지휘 이희승)가 참여한다.
주관을 맡은 대광 OB 코랄 김종현 총무는 “믿음 한 가지로 미션 스쿨 합창제를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았다”며 “7개의 미션스쿨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합창제는 금란 동문들이 영화 국가대표 OST인 ‘버터플라이’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로 시작되며 경신의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알파와 오메가’, 정신의 ‘할렐루야’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이화의 ‘You rasie me up’ ‘꼬부랑 할머니’ 그리고 배재의 ‘우리 사랑이 필요한거죠’ ‘주 음성 외에는’ 숭의가 ‘Cantate Domino’ ‘황혼의 노래’ ‘마이 데스티니’를 부른다.
마지막 순서는 대광 OB 코랄이 ‘Sing Your Way Home’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출신으로 프놈펜 국제예술대 성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선화예중고와 백석예술대 강사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영주씨가 특별 출연한다.
올해 새롭게 합창단을 재정비해 숭의 코러스 코너를 꾸미는 장혜숙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미션스쿨끼리 모여 친목을 다지고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에 바이얼린(박희선)과 첼로(이성은), 퍼커션(최예진) 연주와 함께 다시 합창을 선사하게 되어 뜻 깊다”고 밝혔다.
배재 코랄의 김영학 단원은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도 지난 18년 간 미션스쿨 합창제가 이어져 와 바쁜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창단 29주년을 맞은 배재 코랄은 매년 6회 이상 공연을 하며 합창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창제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지난 26년 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푸른초장 우먼셸터 후원음악회로 열린다.
이화여고 동창합창단 장영희 단장은 “1993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한인 여성 보호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해 가정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 여성들이 자녀와 함께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상처를 이겨내어 건강한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신 동문 코러스 오경인 전 총무는 “올해도 각 학교가 10~15분 동안 두 세곡을 합창 공연을 채운다”며 “학교마다 전통과 특색을 보여주는 선곡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합창제에서 잠깐이라도 무더위를 잊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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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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