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북 사령탑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 무대로 이적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이적하자마자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신욱은 21일 중국 베이징 펑타이 스테디엄에서 열린 베이징 런허와의 2019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치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김신욱은 전반 3분 차오윈딩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하이 선화 이적 이후 데뷔전이었던 허베이 화샤 싱푸전을 시작으로 허난 전예전에 이어 김신욱의 3경기 연속골이었고 중국 언론들로부터 “즐라탄을 연상시킨다”는 격찬을 받은 멋진 골이었다. 김신욱은 또 후반 막판 팀의 마지막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강희 감독의 가슴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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