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 유공자 보훈행사에서 김화성 PG한인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페넌트를 수여했다.
프린스조지스(PG)카운티한인회(회장 김화성)가 호국보훈 오찬 행사를 열어 6.25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감사를 전했다.
20일 벨츠빌 소재 가람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해병대로 전쟁에 참전했던 윌리엄 알리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자신이 쓴 한국전 관련 책을 소개했다. 또 참전용사 샘 필더는 ‘잊혀진 전쟁’이란 제목의 자작시를 낭송했다. 김화성 회장은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페넌트를 전달했다.
오찬에는 미 참전용사를 비롯해 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장, 우성원 전 재향군인회장, 우태창 노인연합회장 등과 류인식 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와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알라나 리)가 협찬했다.
김화성 회장은 “세 개 한인회가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류인식 참사관은 “참전유공자들을 비롯해 재향군인들의 애국심과 희생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헛되지 않도록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손경준 회장은 “결코 잊지 못할 6.25 전쟁이 69주년을 맞았다”며 “이렇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3명의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DMZ의 녹슨 철조망을 녹여 만든 ‘6.25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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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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