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량에 머물고 있던 한인 여성이 강도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오클랜드 한인 최모씨는 지난 17일 밤 11시경 오클랜드 레이크 메리엇 인근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잠시 주차해놓고 남편을 기다리며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복면을 쓴 강도범들의 습격을 받았다. 강도범들은 최씨의 차 유리창을 깨고, 머리를 구타했으며, 최씨의 소지품들을 빼앗아 달아났다.
최씨는 “울고불고 소리칠 수밖에 없었다”며 “비즈니스를 끝내고 남편과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가려던 중 남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참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놀라서 범인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최소한 3명 이상으로 보였다”며 “그 순간 ‘나는 이대로 죽는구나’하고 생각했다”며 참담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노바토에서도 지난 15일 한 여성이 자신의 차에 앉아있다가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 노바토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15일 오전 11시경 1가와 그랜트 애비뉴 사이 한 비즈니스 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앉아있다가 운전자 옆좌석 문을 열고 총을 겨눈 강도범들에게 위협당해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강탈당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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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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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항상 잘 보고 차안에서는 문을 잠그고 있는게 좋습니다. 항상 주의 하십시요.
이젠 한인들도 호신용 작은 리벌버라도 소지하고 다녀야한다.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를거치면 항시 소지하고 다닐수가 있다. 경찰력이 미치지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의 목숨과 재산을 지킬수가있는데 어찌 한인들은 그리 어리석은지...가택칩입이나 강도를 당할때 비명이나 울음은 아무 소용이없다. 품안의 호신용 총만이 나 자신과 가족을지켜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