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 밀크 터미널 외부 전경. <사진 SFO>
SFO의 하비 밀크 터미널 1(Harvey Milk Terminal 1)이 23일 일부 오픈했다. 공사비 24억 달러가 들어간 하비 밀크 터미널은 23일 오전 5시 35분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새로운 게이트를 통해 라스베가스로 출발했으며, 오전 6시 40분에는 제트블루 항공기가 뉴욕으로 출발했다.
제트블루 항공사는 B-6와 B-7을 사용하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B-8을 공동 사용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B-8 이외에 B-9, B-12, B-13, B-14, B-17, B-18을 사용하고 있다. 하비 밀크 터미널 공사는 2016년 시작됐으며 23일 오픈한 곳은 보딩 지역 B이며, T1 센터와 티켓 카운터는 아직 공사 중이다.
2023년 모든 공사가 끝난 후 하비 터미널 1(The Harvey Milk Terminal 1)이라고 공식 명명된 터미널 안에 들어가면 우선 380피트의 거대한 벽면 설치장을 보게 된다. 거기에는 인권운동가이자 SF 시의원으로 재직하다 1978년 암살 당한 하비 밀크의 생애에 관한 여러 가지 기록들이 전시된다. 이 벽면 설치장은 2년 후 터미널이 국제 터미널과 연결되는 공사가 끝나면 없어지게 된다. 외부의 특수 유리는 전자식으로 조절되는 푸른색 유리인데 보통 유리의 5배 가격이다. 그러나 외부열을 차단하는 효과 때문에 몇 년이 지나면 저렴한 냉방 비용으로 설치 비용이 빠질 것이다.
터미널 2층에는 아메리칸 항공사의 고급 라운지가 생기며 일반 승객들도 돈을 내고 사용하는 라운지가 생기게 된다. 또한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국제선 라운지도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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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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