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없는 재외선거 투표관리로 참여율 최고로 높이겠습니다”
▶ 2020년 4월 총선 재외국민선거

지난달 SF총영사관에 부임한 이민철 신임 재외선거관이 24일 본보를 방문해 내년 4월 열릴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흠없는 재외선거 투표관리와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선거 업무를 담당할 이민철 신임 재외선거관이 본보를 방문해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지난 6월 1일 SF총영사관에 부임해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민철 신임 재외선거관은 2020년 실시되는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투표에서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북가주,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주의 투표를 관리, 감독하고 부정선거 방지 업무를 맡게 된다.
이민철 재외선거관은 “국회의원 선거는 대선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유권자등록을 따로 해야하기 때문에 (재외국민들이) 번거로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을 위해 입법하는 국회의원들은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법안도 발의한다”며 “국회의원 투표는 각자의 보호를 위해 이들이 현실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실시한 모의선거에 대해서는 “총 86명이 모의선거 유권자로 등록해 53명이 모의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선거관은 “투표소 홍보와 투표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기본적인 로드맵을 숙지할 수 있었다”며 “(재외국민들이) 모의선거 유권자 등록과 실제 재외선거 등록에 혼선을 빚을 것을 염려해 모의선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선거관은 “연령별 한인들이 속한 온·오프라인상의 매개체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선거 홍보를 할 예정”이라며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순회영사 제도 등을 통해 지역별 방문해 유권자 등록을 돕는 등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추가투표소 설치 등 자세한 사항은 내년 초쯤 결정될 전망이다.
이 선거관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전남선거관리위원회 광역조사팀장, 광주광역시선관위 법령주무관, 광주북구선관위 지도담당관, 광주선관위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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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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