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중동부에 폭염이 이어지고 서유럽에서도 여러도시들이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는등 전세계가 폭염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이번주말 베이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리버모어, 콩코드 등 내륙 도시들과 노스베이, 소노마카운티, 나파카운티에서 100도가 넘는 등 폭염이 나타나겠으며 새크라멘토는 최고기온 106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7일(토) 아침부터 28일(일) 저녁까지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번 폭염으로 습도가 낮아져 산불 발생에 유의해야 하며, 풍속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산호세 등 사우스베이 지역은 90도 초반대 기온을 보이겠으며 오클랜드는 70도 후반대, 샌프란시스코 등 해안지역은 70도 중반대로 나타나겠다.
스펜서 텐젠 국립기상청 기상학자는 “기록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다”라며 “평균기온 이상이기는 하나 여름에 볼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 탈진(Heat exhaustion)과 열사병(Heat stroke)을 예방하기 위해 ▲노약자와 아동을 외부 햇볕에 오래 노출시키지 않을 것 ▲아동과 애완견 등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야외 활동 등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할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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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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