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명 몰린 야외행사장… 총격에 대형참사 이어질 뻔
▶ 총격범 2명은 도주

뉴욕시 경찰이 12명의 사상자를 낸 총격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
27일 브루클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00여 명의 인근 주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28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총기를 든 두 명의 남성이 브라운스빌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연례행사인 ‘56회 올드 타이머스 데이’ 두 번째 날 밤이 끝나갈 무렵 총격을 가했다. 당시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귀가하던 중이었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갑자기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로 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성이 들리자 관중들이 모두 흩어졌다. 10발 넘는 총성을 들었다”며 “처음에는 불꽃놀이인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으로 21~55세 사이의 7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 등 12명이 총상을 입었다. 특히 이중 38세 남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브루클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숨졌다. 숨진 남성의 신원은 28일 오후 7시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또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행사 현장에는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스빌은 이전에도 총기 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던 우범 지역이다. 최근에는 순찰 중이던 경관에 물을 끼얹고 물총으로 쏘는 ‘물세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총격범의 신병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갱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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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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