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엘리엇 엥겔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한일갈등 해소 역할을 권유하고 나섰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7일 엥겔 위원장이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톱다운’(현안을 정상 외교를 통해 타개하는 방식) 방식으로 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고 보도했다.
엥겔 위원장은 VOA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일 양국 간 어려움을 중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을 썼으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도 손을 뻗었는데, 한국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무역 문제와 관련해 어느 한쪽 편을 들고 싶지 않다”고 전제한 뒤 “양국 간 어떤 어려움이 있다면, 미국은 두 나라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엥겔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그랬듯이, 톱다운 방식으로 나서 한일 사이에서 가시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후속 질문에 “미국이 그런 방식으로 역할을 하는 건 좋은 생각”이며 “두 나라(한일)가 상대를 공격하는 건 그들에겐 물론 미국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민선 낫소카운티 인권국장에 따르면 엥겔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권유로 24일 일본측 사절단을 만나 한일 분쟁이 세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되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해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미국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엥겔 위원장은 오는 8월2일 김 국장 자택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행사에서 이에 관해 한인 사회 리더들과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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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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