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과 맞먹는 열정과 사랑으로 한평생 봉사를”
▶ 215개국 143만 회원보유ㆍ세계 최고규모 비영리단체

27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라이온스클럽국제연맹 최중열 국제회장과의 조찬모임에서 SF 한미라이온스클럽, 산호세 파이오니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최중열 국제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샌프란시스코(SF) 한미라이온스클럽이 라이온스클럽국제연맹에 새로 선출된 최중열 국제회장과의 조찬모임을 27일 가졌다.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조찬모임에는 SF 한미라이온스클럽과 산호세 파이오니어라이온스클럽 회원들, 한인단체장들이 모여 최중열 국제회장의 취임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개회선언과 애국가제창, 라이온스클럽 윤리강령 낭독 등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종명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라이온스 클럽이 지내온 102년 역사 속 2번째로 한인 국제회장이 탄생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라이온스클럽국제연맹에 새로 취임한 최중열 국제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역사를 되짚으며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라이온스클럽이 현재 약 215개국에서 143만여명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단체”라며 “취임 후 부산과 서울에서 환영식을 마치고 온 첫 해외 방문지가 바로 이곳, 북가주 지역”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42년이란 세월동안 본업과 맞먹을 정도의 열정과 사랑으로 라이온스클럽에서 봉사해온 것이 오늘날 국제회장직이라는 큰 책임과 사명을 맡은 이유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좋은 취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단체를 지휘하게 될 최중열 국제회장 취임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라이온스 클럽의 활동은 국위선양에도 큰 기여를 한다. 북가주의 기존 클럽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새로운 클럽들이 많이 창설되도록 영사관측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곽정연 SF한인회장은 “한인회장 대다수가 라이온스 출신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기본정신을 물려받았다”고 말했으며, 정흠 EB한인회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단체의 수장으로 한인이 선출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승덕 SF평통회장은 북가주의 모든 라이온스 클럽이 힘을 합쳐 더욱더 봉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황성환 초대회장은 클럽 소개와 함께 커뮤니티 안전봉사상 수여, 청소년 커뮤니티봉사 장학금 수여 등 파이오니어 클럽의 주요 활동내역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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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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