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쌍둥이 신생아가 페어필드 쓰레기장에서 발견돼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페어필드 경찰국은 30일 갓태어난 쌍둥이 신생아가 피트만 로드 300블락에 있는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오후 4시 10분경 현장에 출동했다.
쓰레기장 인근 회사에 다니던 제보자는 여성 1명이 두 신생아와 함께 있었으며 회사건물 뒷편 보도에서 갓 출산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여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으며, 신생아 1명은 사망한 상태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생존한 1명은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후송돼 30일 저녁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당국은 두 신생아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80번 하이웨이 인근 센트럴 플레이스 보도에서 발견하고 체포했다. 조시아 제이콥슨 페어필드 경찰국 루테넌트는 “그녀의 겉모습을 볼때 막 출산한 것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인근 ‘세나리오 피자’ 레스토랑 주인 조 프룬들은 “(용의자 여성이) 지난 수주간 이지역을 배회하며 레스토랑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다”면서 “매우 가슴아픈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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