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가름보다 아름다운 연합 이뤄
▶ 청년부 산호세한인침례교회·장년부 뉴비전교회 우승

청년부 우승 및 장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선수들.
올해로 42회를 맞은 북가주 지역 교회간 친선배구대회가 승패 가름보다 아름다운 연합을 이뤘다.
산호세 한인침례교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북가주 지역 교회간 친선배구대회가 3일 캠벨 커뮤니티 센터에서 17개 교회 2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누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청년부는 산호세 한인침례교회가, 장년부는 뉴비전 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 8시부터 대회를 주최한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의 대회준비위원들이 본부석과 12개의 배구 코트를 설치했고, 9시 정각에 박인화 안수집사의 사회로 개회식을 시작했으며 기도는 제자들교회의 박춘배 목사가 했다.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의 서요섭 교육목사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앞에 함께 모여 즐기면서 신앙을 다지는 잔치가 되자”며 대회 선언을 했으며, 캠벨 경찰서에서 버크 부서장이 나와 조 세팔루 서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축사를 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산호세한인침례교회의 리차드 정이 선수대표 선서를 했으며 장영재 준비위원장이 이번 대회의 경기 진행방식과 내년부터 청년 OB부 경기를 정식 폐지한다는 설명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2팀만 청년 OB부에 신청했는데 모두 청년부에 배정됐다. 대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김성철 실리콘밸리 배구협회장은 심판 배정을 하고 심판 시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김성철 회장은 3회 대회 때 처음 참가한 이래 40년 째 이 대회에 계속 참가하여 대회 진행을 하고 있다.
장년부 13팀과 청년부 15팀이 각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각 조 2팀씩 8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교회별로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계속해 오후 3시 경에는 장년부(뉴비전, 온누리/행복한, 임마누엘 선교, 산호세 한인침례)와 청년부(실리콘밸리 장로, 뉴비전, 산호세 한인침례, 뉴크리에이션)에서 각 4팀만 남게 되었다.
장년부와 청년부 결승에는 뉴비전 교회와 산호세 한인침례교회가 모두 진출해 장년부는 뉴비전 교회가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를 2 대 0으로, 청년부는 산호세 한인침례교회가 뉴비전 교회를 2 대 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 MVP는 토니 함(뉴비전교회), 청년부 MVP는 박성철(산호세한인침례교회) 선수에게 돌아갔다.
▲장년부: 우승 뉴비전교회, 준우승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3위 온누리/행복한 교회
▲청년부: 우승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준우승 뉴비전교회, 3위 뉴크리에이션 교회
▲패자전 우승: 장년부 뉴라이프 미션교회, 청년부 임마누엘장로 교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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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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