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단보도 건너던 한인남성 SUV 차량에 받혀
▶ 보행자 보호 표지판도 없어 행인들 사고 위험 늘 노출

6일 오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를 건너던 한인 남성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길 위에 쓰러져 있다. <사진=목격자 제공>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에서 한인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또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50분께 팰팍 웨스트 홈스테드애비뉴와 만나는 브로드애비뉴 선상에서 횡단보도를 걷던 한인 남성 보행자가 한인이 운전하던 SUV 차량에 받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에 치인 보행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지점은 팰팍 상권 중심가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만 신호등이 없어 그동안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돼 온 장소이다.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다 보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은 긴장한 상태에서 길을 건널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상점들이 밀집돼 있는 브로드애비뉴의 경우 늘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이스트에드셸 블러바드·팰리세이즈 블러바드·센트럴 블러바드·이스트브링커호프 애비뉴 등 4개 교차로를 제외하면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들은 곡예를 하듯 건너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실제 팰팍 타운내 브로드애비뉴에 설치된 횡단보도 27개 가운데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는 무려 63%에 해당되는 17개로 집계되고 있다.<본보 2016년 9월2일자 보도>
더구나 신호등이 없는 17곳의 횡단보도 주변에는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가 전방에 설치돼 있음을 알려주는 보행자 보호 표지판은 단 한 곳도 세워져 있지 않아 보행자들은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앤디 민 팰팍 시의원은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타운정부 행정관실에도 관련 예산 검토 등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차량들이 보행자를 무시한 채 운행하는 위험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또 보행자 역시 무단횡단 등을 하지 않아야 하다.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지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