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총격위협 글을 올린 길로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KRON4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길로이 갈릭페스티벌 총격참사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페이스북에 또 다시 총격난사를 위협하는 글을 올린 길로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길로이 경찰국은 용의자 조스 피논(40, 길로이)이 31일 페이스북에 “나의 목표는 3명이 아닌 500명을 죽이는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며 이는 3명의 사망자를 낸 길로이 갈릭페스티벌 총격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1일 당국이 피논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총격을 계획한 흔적 역시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논은 범죄위협과 가정폭력 관련 접근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3만달러 보석금 책정과 함께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조셉 데라스 길로이 경찰국장은 “그(피논)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를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지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논의 이같은 위협글로 주민들이 또 한번 불안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논의 글을 본 한 온라인그룹 회원들은 길로이 총격 사망자를 추모하는 기도식에 가려다가 두려워서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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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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