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자녀 등 차세대 꿈과 미래 응원
▶ 재단측 "매년 1명씩 수혜자 늘려갈 계획"
![[SF장학재단 제8회 장학금 전달식]한인사회 후원에 보답할게요 [SF장학재단 제8회 장학금 전달식]한인사회 후원에 보답할게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8/12/l_2019081206000046100087231.jpg)
SF장학재단 관계자들과 2019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함께했다. 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김완회 회장.
샌프란시스코 장학재단(회장 김완회)이 차세대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격려했다.
10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장학재단 제8회 장학금 전달식’에는 그들의 꿈에 용기를 불어넣으며 축하를 보내는 재단 회원들과 한인사회 후원에 보답하겠다는 장학생 선발자들의 감사가 어우러졌다.
최선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김완회 회장과 이종윤 수석부회장은 “한인커뮤니티의 자랑스런 인재로, 미국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곽정연 SF한인회장, 정흠 EB한인회장,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 등은 “교육은 미래를 여는 경쟁력이자, 꿈을 넘어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라면서 “장학금으로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전통과 유산이 뿌리내려 한인커뮤니티의 커다란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관 자녀로 장학금을 받은 매튜 임(SJSU) 학생은 법과학(forensic science) 전공으로 과학수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3살에 미국에 이민와 25년간 샌프란시스코 경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용남씨는 “한인커뮤니티 서포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SF경찰아카데미에서 예비경찰생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임 경찰관은 “SF경찰국 내 한인 경관은 20-25명”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최(코넬대) 학생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법적으로 지원해주는 가정법 전문변호사가 될 꿈을 갖고 있다”고 전했고, 크리스토퍼 정(UC데이비스) 학생은 간호학을 전공해서 빈곤층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주영(UC버클리), 에스더 조(아주사퍼시픽대), 김강민(UC어바인), 이창률(UCSF) 학생 등 7명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 안 장학위원장은 “총 8명을 선발했으나 1명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장학생 선발공고에 게시됐듯이, 장학금 지급 당일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은 장학생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안 장학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장학재단은 매년 1명씩 수혜자를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김금자, 김선희, 김혜숙, 지점순, 권욱순, 이종윤, 최선희씨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날 조종애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회장, 박병호 SF한인회 이사장, 김한주 전 SF체육회장, 그린장, 조숙자 SF한인회 부회장, 박승남 외대 글로벌 CEO과정 5기 원우회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