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기숙 시설을 제공하는 학교가 생겼다.
SF 트레저 아일랜드의 ‘라이프 러닝 아카데미(Life Learning Academy)’는 노숙자가 될 가망성이 크거나 빈곤층이 대부분인 학생들에게 안정된 교육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24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기숙 시설을 제공한다.
7일 런던 브리드 시장은 라이프 러닝 아카데미의 무료 기숙사 제공을 축하하며 “이제 학생들은 오늘밤 어디서 잘 것인가 혹은 수업 후 어디 안전한 곳으로 갈 것인가를 걱정할 필요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 러닝 아카데미는 전교생이 60명인데 대부분 학업중단 가능성이 크거나 소년원 출신이다. 라이프 러닝 아카데미는 일반 과목 뿐 아니라 직업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데 학교의 졸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다.
테리 드래인 교장은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학생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
김경섭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