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서 광복 74주년 기념식 다채롭게 열려
▶ 뉴욕시의사당서 광복절 기념 리셉션 행사도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일원 곳곳에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일본의 역사 왜곡중단 및 전쟁 범죄 사과를 촉구하는 기념행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15일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뉴욕한인회와 광복회, 뉴욕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 참석자 250명이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15일 뉴저지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크리스 정(왼쪽 두 번째부터) 팰리세이즈팍 시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한국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가 15일 맨하탄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뉴욕·뉴저지 한인단체는 이날 ‘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지훈 기자>

15일 KCS 플러싱 경로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맨하탄 일본총영사관 앞에선 아베 정권 규탄시위
광복 74주년을 맞아 뉴욕·뉴저지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와 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15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광복회원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으며, 유진희 광복회 뉴욕지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또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폴 밸론,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의 광복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허경화 광복회 뉴욕지회 이사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100년 전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 1세들과 2세들이 단합한다면 한인 사회는 미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오후에는 뉴욕시 의사당에서 한국계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폴 밸론, 배리 그로덴칙, 케이스 파워스 뉴욕시의원 공동 주최로 광복절 기념 리셉션 행사를 열고 뉴욕시민들과 한국 독립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플러싱 경로회관도 같은날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제 치하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돌아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는 만세삼창을 했다.
뉴저지에서도 뉴저지한인회 주최한 광복절 74주년 기념식이 팰리세이즈팍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크리스 정 팰팍 시장, 피터 러스킨 테너플라이 시장, 조지 포스딕 릿지필드팍 시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 참석했다.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독립을 이뤄냈다는 것이 광복의 의미”라며 “우리 후손들도 하나가 돼 번영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인 고교생 김지민 양이 ‘차세대가 바라본 광복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광복을 축하하고,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버겐카운티 정부도 해켄색의 정부청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한편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규탄 집회가 광복절을 맞아 맨하탄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펼쳐졌다. 흥사단 뉴욕지부와 민족화해협력범뉴욕협의회 등 아베 정권의 대한정책을 규탄하는 뉴욕 뉴저지 한인 단체 관계자 40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아베 정권 규탄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특히 이들은 일본 정부에게 경제 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에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2차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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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조진우·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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