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예견치 못했던 각국 정부가 2020년 미 대선을 15개월 앞두고 벌써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중국과 이란처럼 재선 결과를 보면서 미국과의 관계 설정에 나서겠다는 국가들도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나라들도 적지 않고 북한 역시 흥미로운 케이스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18일 각국 외교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20명을 취재한 결과를 토대로 각국 외교관들이 두 번 바보가 될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것 같다는 전망이 각국 외교가에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면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차기 내각에 누가 들어갈지까지 예상해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이고 미국 경제가 아직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에 확정적 주자가 없다는 점을 유리한 점으로 꼽았다.
주미 프랑스 대사를 지낸 제라르 아로는 “2016년에 아무도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사람들은 두 번 바보가 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헝가리, 폴란드 등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정치적 이익을 봐온 국가들은 그의 재선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국과 이란은 미국과의 무역합의나 핵협상을 미루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이고 북한 역시 흥미로운 케이스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거리를 두려고 하는 민주당 정권에서는 그런 후한 대접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을 위해 열씸히 잘 하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해 Fighting!!!!!
이게 사실 가장 않좋은 시나리오인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고, 김정은이가 지금 한국정부의 힘을얻어 좀더 과격하게 밀어부치면, 북한으로선 숙원이던것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핵보유국 인정 그리고 체재유지 두마리를 다잡을수 있다는거, 거기에다 내년 한국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승리하면, 한국으로선 완전 사회주의 건설에 초석으로 개헌할 가능성이 높다, 아,, 이러면 완전 나가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