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지역 일본상품 불매운동본부’ 공식발족

강준화(앞줄 맨 왼쪽) 공동대표 등이 한인사회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들이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북미지역 일본상품 불매운동본부는 20일 퀸즈 플러싱 소재 스튜디오 엠에서 발족식을 갖고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북미 지역 전역으로 일제 불매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불매운동본부 공동대표에는 임마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뉴욕협의회 대표와 강준화 미동부민주포럼 대표, 배광수 뉴욕한인상조회장, 황재헌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장, 한태희 전 뉴저지한인세탁협회장 등 5명이 임명됐다.
불매운동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북미주 한인들은 간악한 일본의 경제침략 전쟁을 엄중하게 규탄한다”며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80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분연히 일어서서 단합된 힘으로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이를 생활화해야한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는 왜군을 물리친 ‘성웅 이순신 장군’을 본받아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온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매운동본부는 조만간 H마트와 한양마트 등 한인 대형마트 앞에서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두 캠페인과 일본산 자동차 안타기 운동,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도 이번 불매운동을 미 전국적으로 확대시켜가기 위한 범동포 네트웍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준화 공동대표는 “과거사 반성은 하지 않고 경제 보복을 일삼는 야만적인 아베 정권에 맞서기 위해 뉴욕과 뉴저지 동포들이 지난 한달 반 동안 자체적으로 불매운동으로 펼쳐왔지만 이제는 힘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한 세기가 걸리더라도 일본이 진정성있는 사과를 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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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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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No No 아베 No No No No No 트럼프...!!!
No 아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