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보도… “페이스 ID 개선돼 눕힌 채로도 잠금 해제”

[AP=연합뉴스]
애플이 다음 달 발표할 신작 아이폰은 두 종류의 '프로' 모델과 보급형인 아이폰XR의 후속작 등 세 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대체할 프로 모델은 카메라 기능이 대거 개선된다.
이들 프로 모델은 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돼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되면서 시야각이 넓은 초광각(超廣角)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이 매체는 예측했다.
새 카메라 시스템은 또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더 잘 촬영할 수 있고, 세 개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이를 합성해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동영상 녹화 기능도 개선돼 녹화 도중에도 효과를 주거나 색조를 변경하고 화면을 일부 오려내는(crop) 등 전문가급 비디오카메라 기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 삼성 갤럭시에 이미 구현된 것과 비슷한 역(逆) 무선충전 기능이 도입돼 새 아이폰 프로의 뒷면에 이어폰 에어팟의 무선충전 케이스를 올려두면 이 케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아이폰XR 후속작의 경우 두 번째 후면 카메라가 추가되면서 강화된 초상화 모드, 증강된 광학 줌 등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또 신작 아이폰에는 3개 모델 모두 새로운 다각도(多角度) 페이스 ID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을 탁자 위에 평평하게 눕혀둔 채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페이스 ID 센서로 잠금을 풀려면 아이폰이 정면으로 얼굴을 향하도록 들어올려야 했다.
새 아이폰에는 세 모델 모두 처리 속도가 더 빨라진 'A13' 프로세서가 탑재되면서 컴퓨터 비전과 증강현실(AR)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방수 기능도 크게 강화돼 지금(30분)보다 더 오랜 시간을 물속에서 견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올해 아이폰은 5G(5세대 이동통신)는 지원하지 않는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이 아이폰 외에도 카메라와 칩이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프로와 화면이 커진 아이패드, 3년 만에 업데이트된 노트북 맥북 프로를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업데이트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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