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워터마크 콘도앞에서 폭행사건이 또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1일 정신질환 남성이 콘도 주민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같은 곳에서 20일 또 다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KRON4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경 한 남성(40)이 워터마크 콘도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었으며 뒤에서 용의자가 이유없이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장면은 인근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피해남성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며 “우버에서 내려 콘도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달려오더니 얼굴을 치고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놀라고 충격을 받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면서 “1시간쯤 지나자 경찰이 왔다”고 말했다. 피해남성은 4개월전 워터마크 콘도로 이사했다. “그는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며 “동네를 걸어다닐 수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경찰당국은 현재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지난 11일 콘도주민 여성을 폭행한 정신질환 남성 오스틴 제임스 빈센트(25)는 과거 폭행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워터마크 콘도는 빌과 브라이언트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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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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