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메릴랜드 르네상스 페스티벌이 오는 24일(토) 시작돼 10월 20일(일)까지 이어진다.
애나폴리스 인근 크라운스빌에서 열리는 축제는 중세기 유럽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매 주말 열린다. 노동절 연휴 기간인 31일~9월 2일은 매일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갑옷을 입은 중세 기사들이 격돌, 박진감 넘치는 마상 창 대결이다.
행사에는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출연진들이 마술, 연극 등을 펼치고, 곳곳에 각종 공예품과 기념품 판매점, 음식 부스가 마련돼 있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중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입장료는 9월 8일까지 성인(16~61세)은 20달러, 시니어(62세 이상)는 16달러, 어린이(7~15세)는 9달러. 그 이후에는 성인 27달러, 시니어 23달러, 어린이는 12달러. 6세 이하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티켓 구입은 홈페이지(www.rennfest.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410)266-7304
장소 1821 Crownsville Road,
Annapolis, MD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