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개막 대회서 25년 만에 본선 첫 승 도전

지난 27일 벌어진 앙골라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1일부터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파워 랭킹에서 출전 32개 참가국 가운데 27위에 올랐다.
FIBA가 28일 발표한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주 29위보다 2계단 오른 27위가 됐다. FIBA는 한국에 대해 “월드컵에서 10연패 중인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러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라건아가 체코와 평가전에서 29점을 넣은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FIBA 랭킹 32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한 조에 편성됐는데 1승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조 국가들의 파워 랭킹은 나이지리아가 7위로 가장 높고 아르헨티나 8위, 러시아 20위 순으로 FIBA 랭킹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B조에서 FIBA 랭킹은 한국보다도 낮아 최하위지만 실제 전력에선 오히려 B조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나이지리아는 최근 평가전에서 폴란드,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또 그 이전 평가전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등을 꺾은 바 있다.
1994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대회 첫날인 31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고 이후 다음달 2일 러시아, 4일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FIBA 파워랭킹 1위는 세르비아가 차지했고 미국 2위, 호주 3위 순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13위로 가장 높고 필리핀(18위), 일본(19위), 이란(25위), 요르단(28위) 순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국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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