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 LA레이커스와 첫경기 시작
▶ 메탈리카·에릭 클렙톤 등 콘서트도 개최

체이스센터 내부 경기장. 가운데는 삼성이 개발한 대형 점수판 스크린.
SF미션베이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구장 ‘체이스 센터(Chase Center)’가 마침내 공개됐다.
2년 8개월간의 공사를 끝내고 26일 미디어에 공개된 새 구장에서 릭 월츠 워리어스 사장은 “10월 5일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와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시즌 첫 경기가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면서 “1만8,000석 규모의 새 구장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츠 사장은 “9월 6일과 8일 미국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Metallica)’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이곳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갖는다”면서 “9월 10일 데이브 매튜스 밴드(Dave Matthews Band), 9월 11일 에릭 클렙톤, 9월 12일 본 에이버(Bon Iver)와 샤론 반 이튼(Sharon Van Etten) 등 9월 첫달에만 13개 콘서트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체이스 센터 내부 휴게공간.
2012년 5월 미션베이에 워리어스 새 구장 건설을 발표한 지 7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새 구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단연 삼성이 개발한 대형 스코어보드(점수판 스크린, 크기 9,699스퀘어피트)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골든 1센터의 점수판 스크린(6,100스퀘어피트)을 압도했다. 이 스코어보드는 콘서트 공연시 사라지게 된다. 7,500만개의 LED 조명과, 미처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아웃도어 스크린(74X42피트)도 오클랜드 아레나와 다른 점이나, 오라클 아레나(1만9,500석)보다 수용인원은 적다.

워리어스 새 구장인 체이스센터 외관.

체이스센터 내부 전경.

2012년 워리워스 새 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 7년만에 완성된 체이스 센터.
또한 ‘트라이브 시티(Thrive City)’라 명명한 3.2에이커의 복합용도빌딩에서는 매년 200개의 이벤트를 개최되며, 바, 레스토랑, 상점 등 20여개가 입점한다. 주변에는 사무실단지와 부대시설, 공원과 전시장 등이 들어서 샌프란시스코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46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로 창단된 워리어스는 1962년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로 변경됐었다. 워리어스는 47년만에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되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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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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