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6명 등 19명 구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구성
외교부는 8일 미국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이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승선 인원 23명 중 19명이 구조된 상태"라며 이렇게 전했다. 구조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등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한국시간)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선박은 7만1천178t급 자동차운반선으로 마셜제도 국적이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한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