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뮤리에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7일 역시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시카모어 캐년에서 산불이 발화돼 8일까지 약 250에이커를 태웠다.
또 8일 정오께 레익뷰 테라스 지역 2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도 산불이 발화돼 LA시 소방국이 출동해 긴급 진화에 나섰고, 미션힐스 지역 118번 프리웨이 인근에서도 이날 오후 불길이 치솟기도 했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인 7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발생한 이 산불은 오후 2시 58분쯤 40여 에이커, 3시50분쯤 100에이커, 1시간 뒤인 오후 4시50분 250여 에이커를 전소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소방관 130명과 소방차 2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나마 예전에 산불로 인해 전소됐던 지역으로 불길이 퍼지면서 확산 속도가 더뎌졌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번 산불로 퍼스셔 플레이스 인근 스페이사이드 로드가 폐쇄됐었지만, 인명 피해와, 건물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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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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