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백신종 목사) 부설 벧엘시니어아카데미(교장 한상구)가 지난 6일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240여명이 등록한 가을학기는 오는 12월 6일까지 13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수업한다.

가을학기에는 한국역사, 음악, 미술 회화, 생활 한의학, 기타 교실, 건강 체조, 시 창작, 스마트폰, 키보드, 생활영어, 서예, 한국무용, 영화·미술·음악감상 등 문화산책, 사진, 동양화, 재활용 공예, 생활상식, 라인댄스, 장구, 성경공부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이외 크로마하프, 글을 쓰고 싶은 마음, 하모니카의 동호회 모임도 진행된다. 특강으로 시사와 문화 상식, 미래의 우주개발 10년, 한국역사의 기원, 건강 상식, 세계 경제와 정치, 의료지침서 설명과 안내, 치매, 우울증, 한국선교 역사 등이 마련된다. 또 11월 4~6일 2박 3일간 스모키 마운틴으로 가을 단풍 여행도 간다.

6일 본당에서 열린 개강예배에는 하워드카운티의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 제클린 스캇 커뮤니티 리소스 서비스 국장, 오드라 해리슨 메릴랜드 인구조사 디렉터 등을 비롯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이 참석, 개강을 축하했다. 해리슨 디렉터는 2020년에 실시 될 인구조사에 한인은 물론 시니어 참여가 중요하다며 센서스에 관해 안내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는 시니어의 질 높은 삶을 돕는 건강한 커뮤니티”라며 “노년의 배움의 열정과 봉사가 가득한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조정은 목사는 ‘협동 정신’ 제하의 설교에서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시니어들이 함께 배우며 나누고 서로 협동해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은 감동”이라고 전했다.
한상구 교장은 “가을학기는 보다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어 실생활에 필요한 강좌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문의 (410)461-1235
(410)908-8949
장소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