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다운타운 한인의류상가 인근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업주와 직원들이 대피하고, 의류상가가 일시 폐쇄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9일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12가의 한 쥬얼리 스탠드에서 액세서리를 훔치려던 절도 용의자가 실랑이를 벌이던 쥬얼리 스탠드 업주를 칼로 찌르고 한인 의류상가 ‘LA 페이스 마트’로 도주하면서 한인 의류상가에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한 의류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칼에 찔린 피해자와 쫓기던 가해자가 한인이 운영하는 의류업체 ‘에이원 마킹’(A one Marking)로 도주하자 한인 업주와 직원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을 쳤다. 이내 업소 밖으로 뛰쳐나온 절도용의자는 마침 길에 서있던 한 한인 운전자의 차량 문을 열어 차를 탈취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칼부림 추격소동으로 한인 업소나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경찰이 상가 출입을 일부 통제하면서 영업에 지장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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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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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눔이 총 맞을눔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