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안경비대(USCG)는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USCG는 이날 낮 12시 46분께 트윗을 통해 “골든레이호의 승무원 4명이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처음 밝혔다. 이어 USCG는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취했으며 먼저 2명을 구조한 데 이어 다른 1명을 구조했다. 이어 오후 늦게 나머지 선원 1명까지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USCG는 오전
7시께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다.
3명은 같은 공간에 함께 머물렀고, 해안경비대는 선체에 각 3인치 크기의 구멍 3개를 뚫어 음식과 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는 추가로 구멍을 만들어 이들 3명의 선원이 빠져나오도록 출입구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나머지 1명의 선원은 엔지니어링 칸의 강화유리 뒤편에 갇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다소 구조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한국인 선원은 구조당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고 해안경비대는 구조순간을 설명했다.
선원 24명을 태운 골든레이호는 전날 오전 1시40분께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수심 11m)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본보 9월9일자 A1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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