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20 예선
▶ 잉글랜드-프랑스도 순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4골을 폭발시킨 포르투갈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0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LFF 스테디엄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리투아니아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해 4승1무(승점 13)인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7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따낸 뒤 1-1이던 후반 16분 결승골에 이어 20분과 31분 계속 골을 터뜨려 후반에만 3골을 보탰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의 마무리골까지 더해 5-1 대승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도 A조 예선에서 코소보의 돌풍을 5-3으로 잠재우고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수비 실수로 코소보(2승2무1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8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동점 골에 이어 전반 19분 해리 케인(토트넘)의 역전 골이 터져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 상대 자책골에 이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멀티골까지 터져 5-3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H조의 프랑스는 안도라를 3-0으로 격파하고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해 같은 승점인 터키를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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