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지난 달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감춰오다 2주가 지나서야 뒤늦게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LA 타임스는 LA 통합교육구는 지난 달 27일 보일하이츠 홀렌벡 중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2주가 지난 10일에야 공개해 논란을 자초했다.
신문은 길 가메즈 학교경찰연합 대표가 주도한 학교 이사회에서 이 사건을 공개하고 나서자 그때서야 교육구 측이 이를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달 27일 점심시간에 한 학생이 앞에 있던 또 다른 학생이 갑자기 귀와 턱 부근에 피를 흘리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피해 학생은 자신이 무엇인가에 맞은 것 같다고 밝혔고, 경찰은 캠퍼스 외부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여왔다.
턱에 총상으로 보이는 부상을 당한 이 학생은 현재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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