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페스티벌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예선
▶ VA서도 참가하는 등 할머니들 호응 뜨거워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예선전이 열리고 있다.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예선에서 할머니들이 황혼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 주최로 15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선발대회 예선에는 70~80대 할머니들이 경연에 나서 장기자랑 등으로 노년의 완숙미를 겨뤘다.
예선에 참가한 22명 할머니들 중 7명이 21일(토) 오전 10시 하워드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제42회 한인의 날 코리안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진출자는 정춘분, 신세자, 정종염, 김홍자, 김정숙, 박춘례, 김영자 씨다.
김진국 씨 사회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참가 할머니들은 고운 한복과 화려한 궁중복을 입고 고전무용, 악기 연주, 노래 등 다양한 장기를 펼쳤다.
이창성 행사준비위원장은 “처음 열린 미즈 할머니 대회에 메릴랜드는 물론 버지니아에서도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며 “본선 진출자 절반 이상이 80대로, 최고령 86세 할머니의 고전무용 실력에 모두가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할머니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옥 회장은 “시니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움과 매력을 한껏 뽐내며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심사는 장재옥 요리연구가(심사위원장)를 비롯 백준빈 전 한인회장, 헬렌 신 워싱턴가요동우회장, 강명희 한미여성재단 회장, 안명호 한마음 노래교실 회장, 제시카 설 임마누엘 홈 헬스 서비스 원장, 이재성 미주가요동우회장이 맡았다.
본선에서는 진·선·미 입상자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인기상, 우정상, 의상상에게 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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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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